학생작문 | 행복한 우리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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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리상백| 작성일 :21-01-18 08:40| 조회 :654| 댓글 :0본문
학교이름: | 목단강시조선족소학교 | 학교반급: | 5학년 2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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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이름: | 최수연 | 학생전화: | |
지도교원: | 강희숙 | 교원전화: |
행복한 우리 가족
우리 학급 대부분 친구들의 부모님들은 출국하였기에 외롭게 지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나는 태여나서 지금까지 부모님과 함께 생활하면서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수연아, 빨리 일어나! 오늘도 화이팅!”
오늘도 ‘알람소리’에 나는 눈을 비비며 일어났습니다. 이 향긋한 냄새는 무엇일가요? 바로 아버지께서 아침밥을 짓는 냄새입니다. 밥상에는 아버지께서 손수 만드신 김이 몰몰 나는 소고기국, 오이반찬, 가지볶음 등 여러가지 료리들이 오손도손 모여 아침회의를 하는 것 같습니다. 나는 오늘아침도 배불리 먹고 즐겁게 학교로 갔습니다.

하학후 다른 친구들은 직접 학원에 숙제하러 가거나 보도를 받으러 갑니다. 나는 마중오신 아버지와 함께 집으로 돌아갑니다. 이 때부터 엄마선생님은 나에게 본격적으로 학습지도를 시작하십니다. 모르는 문제가 있으면 어머니는 차근차근 알 때까지 설명해줍니다. 때로는 의견이 같지 않아 쟁론하느라 얼굴을 붉히기도 합니다.

“야, 이건 마땅히 이렇게 해야 한다.”
“아니예요. 다른 방법으로 해야 돼요.”
얼굴을 붉히며 쟁론한 끝에 우리는 의견을 통일했습니다. 어머니의 방법이 맞은 것입니다. 만약 내가 문제를 틀리게 풀었으면 어머니께서는 틀린 원인을 찾아주십니다.

“아까 문제에서의 중점을 잘 기억해두거라, 다음에는 좀 침착하게 곰곰히 생각해보고 풀거라.”
저녁식사시간이 되자 우리 집 ‘료리사’ 아버지께서 푸짐한 저녁상을 차렸습니다.
“아버지께서 만든 채소가 맛있어요.”
“칭찬은 고래도 춤 추게 한다”고 평소에 그렇게 말수가 적은 아버지께서도 만면에 웃음꽃을 활짝 피우십니다.
“많이 먹고 건강해야 한다. 래일은 또 무슨 반찬을 준비할가?”라고 하시며 또 다음날 만들 메뉴를 근심하십니다.

5학년에 올라와서 친구들이 다르게 변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저녁늦게까지 게임에 빠지는 친구, 용돈을 망탕 쓰는 친구, 이마에 여드름이 나는 친구… 코로나19로 하여 집에서 공부할 때 게임에 빠져 온라인수업을 잘 듣지 않아 학습성적이 하락한 친구도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나는 외롭고 심심할 새가 없습니다. 나에게 마음에 빈자리가 생기기전에 보듬어주시고 친구가 되여주시는 부모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나는 이런 가족이 있어서 정말 행복합니다.
지도교원: 강희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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