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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작문 | 흰눈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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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리상백| 작성일 :20-11-25 08:50| 조회 :56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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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이름: 룡정시룡정실험소학교 학교반급: 2학년 4반
학생이름: 김보민 학생전화:
지도교원: 김옥녀 교원전화:

2020년 11월 7일 토요일


흰눈이 그립다

                  

                         

    알록달록 나무잎들이 팔랑팔랑 가을편지를 남기며 작별인사를 하더니 이제는 매서운 눈보라를 날리는 겨울이 찾아온단다. 그래서인지 요즘은 아침저녁으로 손도 시리지만 점심 때가 되면 봄날처럼 따스하기도 하다. 나는 흰눈이 펑펑 내리는 겨울을 참으로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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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위털같은 흰눈이 운동장에 폭신한 이불을 펴놓으면 우리는 흰눈 우에서 뒹굴기도 하고 신나게 눈싸움도 한다. 물론 귀여운 눈사람도 빠뜨릴 수 없다. 지난해까지는 선생님의 도움을 받으며 눈사람을 만들었지만 올해는 우리 절로 만들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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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그마한 눈덩이를 이리저리 구울려 커다란 눈덩이로 변신되면 그것을 척 세워 몸통을 만들고 다음 머리를 만든다. 그 다음 우리 반급  재간둥이들이 솜씨를 발휘하여 눈이며 코며 입을 만들면 멋진 눈사람이 우리 앞에 척 나타날 것이다. 그러면 우리는 웃고 떠들며 눈사람 앞에 모여 찰칵 기념사진을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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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해 우리가 눈사람에게 모자를 씌워줬다니 할머니는 부질없는 일이라고 했지만 올해도 눈사람에게 커다란 털모자도 씌워주고 특제마스크도 씌워줘야겠다… 우리를 즐겁게 해주려고 찾아온 눈사람인데 감기에 걸리면 절대 안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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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년은 어른이고 애들이고 모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모두들 겁을 먹었다. 하여 우리는 감기라는 “감”자만 들어도 가슴이 콩당콩당 뛴다. 해마다 겨울이면 밉쌀스러운 감기가 친구 하자고 반갑지도 않게 찾아와 교실 여기저기서 아취 재채기에 콜록콜록 기침소리가 교실을 시끄럽게 했지만 그건 코로나19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다. 밉쌀스러운 코로나19야, 제발 우리 앞에서 사라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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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즐겁기도 하고 두렵기도 한 겨울이다. 하지만 한겨울 흰눈이 주는 즐거움에 나는 흰눈이 펑펑 내릴 그 날을 손꼽아 기다린다.

 

지도교원: 김옥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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